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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통기타의 추억 무대위로
백암아트홀 2006-12-08 3054
통기타의 추억 무대위로
[2006.12.07 17:10]
 
라이선스 작품에 맞선 국내 공연업계의 팝뮤지컬 제작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70∼80년대 국내 히트곡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와이키키 브라더스’와 ‘달고나’는 큰 성공을 거두며 한국식 팝뮤지컬의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

또 지난 1일 초연에 들어간 뮤지컬 ‘동물원’도 탄탄한 연출력과 가수 홍경민·김아선 등 출연배우들의 정감있는 연기력 덕분에 장기흥행이 벌써부터 점쳐지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그룹 동물원의 노래들로만 뮤지컬을 꾸몄으면서도 완벽한 스토리를 전개, 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동물원 이외에도 이문세, 김광석, 산울림, 이승철 등 인기 가수의 노래로 만든 팝뮤지컬들이 끊임없이 기획되고 있다.

그렇지만 이들의 곡들이 흘러간 음악이다 보니 드라마 소재가 복고나 향수에 그친다는 제한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 점은 해외 제작 팝뮤지컬도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식 팝뮤지컬은 외국 작품과 달리 ‘정(情)’이라는 코드를 혼합, 다양한 계층에서 대중적인 관심을 이끄는 데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달고나’를 제작한 송승환 PMC 대표는 이와관련 “창작 뮤지컬이란 말 대신 한국 뮤지컬이라고 불러야 한다”며 우리만의 색채를 강조하기도 했다.

순천향대 원종원 교수는 저서 ‘올댓 뮤지컬’을 통해 “한국식 팝 뮤지컬은 그 시대의 정서를 표현하는데 치중하는 데 비해 서구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아티스트나 시대적 배경에 집중한다는 점이 다르다”고 말했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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