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음악계 실력자의 변신
이지형 ‘언플러그드 다이어리’
11월10일 오후 8시 서울 백암아트홀 3만6000원
1996년 얼터너티브 록 밴드 ‘위퍼’에서 기타와 보컬로 활동하며 인디음악계에서 주목받던 이지형은 올해 4월 첫 솔로 음반 〈라디오 데이즈〉를 내놓았다. 이 음반에서 그는 이전의 록 사운드가 아닌, 어쿠스틱 기타를 중심으로 한 부드러운 사운드를 선보이며 음악적인 변신을 꾀했다. 2001년 그룹 ‘위퍼’가 해체된 뒤에도 ‘언니네 이발관’과 ‘서울전자음악단’ 등 록 밴드에서 꾸준히 세션으로 활동하던 그가 어쿠스틱으로 돌아선 이유는 무엇일까. 이번 공연에서 그는 자신의 지난 10년간의 음악 이야기를 드라마적으로 구성해서 풀어놓는다고 한다.
(02)559-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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