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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추억의 가요 뮤지컬 잇따라
백암아트홀 2006-11-02 2662
추억의 가요 뮤지컬 잇따라

[앵커멘트]

뮤지컬 '맘마미아'는 세계적인 그룹 아바의 히트곡들로만 구성된 이른바 '주크박스 뮤지컬'로 유명합니다.

이 작품이 국내에서도 성공을 거둔 이후 추억의 가요들로 엮은 뮤지컬들이 잇따라 무대에 올려지고 있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만화영화 '은하철도 999'의 주제가부터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까지 70∼80년대를 풍미했던 가요들이 펼쳐지자 관객들은 함께 따라 부르고 박수 치며 추억 속 여행을 떠납니다.

2004년 초연 이후 소극장에서 꾸준히 사랑받아온 뮤지컬 '달고나'가 보다 큰 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납니다.

[인터뷰:송승환, 뮤지컬 '달고나' 연출]
"한국 가요들을 뮤지컬 넘버로 활용하는 것은 대형 뮤지컬을 만드는 초기작업에서는 거쳐야 하는 단계…"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주인공은 탤런트 박형준 씨와 그룹 '주얼리' 출신의 조민아 씨가 맡았습니다.

[인터뷰:박형준, 배우]
"제가 연기생활을 하면서 나태해지고 왜 연기를 하는지, 꿈이 뭔지 잊고 살았는데 그런걸 다시 되새기게 하는 공연이라 뜻깊고…"

다음달 막을 올리는 뮤지컬 '동물원'은 제목 그대로 그룹 '동물원'의 대표곡들로만 이루어집니다.

가수 홍경민 씨와 이정열 씨가 주인공 '철수' 역을 번갈아 맡아 우리 귀에 익숙한 동물원의 노래들을 들려줄 예정입니다.

[인터뷰:홍경민, 가수 겸 배우]
"어릴 때 즐겨듣던 음악이 많이 있어서 그런 면에서 플러스 작용을 하는 거 같아요."

기존의 가사를 변형시키지 않고 드라마와 자연스럽게 연결시키기 위해 제작진과 배우 모두 고심중입니다.

[인터뷰:이정열, 가수 겸 배우]
"좀 더 희망적인, 희망을 강요하는게 아니라 담당하게 보는 가운데 희망이 날라오는 그런 무대를 만들 것입니다."

우리 추억의 가요들로 이루어진 뮤지컬들.

단순한 히트곡 모음 무대가 아니라 '맘마미아'처럼 작품성을 인정 받는 제대로 된 작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YTN 김지영[kjyo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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