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닉 밀러 ‘디 어쿠스틱’ 무대에::) 스팅의 곡 ‘셰이프 오브 마이 하트(Shape of my Heart)’의 주 옥 같은 리프(riff·반복선율)를 만들어낸 기타리스트 도미닉 밀 러가 20,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디 어쿠스 틱(The Acoustic)’ 시리즈 무대에 오른다. 14년간 스팅과 함께 연주해온 이 감성 기타리스트는 스팅의 ‘오른팔이자 왼팔’이라 는 평가를 받을 만큼 섬세하고 따뜻한 연주를 자랑한다. 그는 세 션(전문 연주자)으로도 유명한데, 루치아노 파바로티, 필 콜린스 , 백스트리트 보이스, 폴영, 셰릴 크로 등 다양한 장르의 음반에 참여했다. 이번 무대에서 그는 최근 내놓은 새 앨범 ‘포스 월( Fourth Wall)’의 수록곡을 중심으로 연주할 예정. 스탠더드 팝 과 서정적인 선율로 채색된 수록곡들이 쓸쓸한 가을밤과 잘 어울 릴 듯하다. 02-559-1333 김고금평기자 danny@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