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만능 재주꾼 홍경민 씨가 이번에는 뮤지컬에 도전합니다. 요즘 밤낮없이 연습 중이라고 하는데요. 홍경민 씨 뮤지컬 연습 현장에 직접 찾아가봤습니다.
[리포트]
서울 청담동의 한 연습실.
홍경민이 즐거운 표정으로 뭔가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뮤지컬 <동물원>의 주인공 '철수' 역으로 캐스팅된 홍경민.
춤, 노래, 연기 연습에 한창입니다.
[인터뷰:홍경민] Q) '철수'는 어떤 역할...? A) "20대 초반 대학생 시절과 30대 후반의 평범한... 추억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추억은 아름다웠지만 현실은 괴로운 거죠."
동료들의 연습을 진지하게 바라보는 홍경민.
얼마 전에는 드라마 연기를 선보였는데요.
그 경험이 뮤지컬 도전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합니다.
Q) 본인이 생각하는 캐스팅 이유...? A) "제가 제일 한가했던 것 같기도 하고... 튀지 않는 캐릭터랑 나랑 맞았던 것 같고... 올해 연기했던 것이 플러스요인이 된 것 같아요."
'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 '거리에서' 등 포크 그룹 '동물원'의 노래가 곁들여지는 뮤지컬 <동물원>.
홍경민은 그 매력에 푹 빠져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뮤지컬 연습에만 매달리고 있다는데요.
Q) 연습할 때 아쉬운 점...? A) "아직은 어설프기 때문에 아쉬운 게 아니라 부족한 거 투성이죠. 연습하면서 가꿔야 되기 때문에 완성된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돼요."
잊고 지냈던 지난날의 꿈과 열정을 되찾는다는 내용의 뮤지컬 <동물원>은 오는 12월 1일부터 한 달간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됩니다.
YTN STAR 천현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