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박돈규기자]
가수 겸 탤런트 홍경민이 뮤지컬 무대에서 ‘동물원’을 부른다. 홍경민은 ‘시청 앞 지하철역에서’ ‘널 사랑하겠어’ ‘거리에서’ 등 그룹 동물원의 노래만으로 묶은 뮤지컬 ‘동물원, 수줍던 날의 이야기’(연출 이종오)에서 남자 주인공 철수 역할을 맡게 됐다.
이 뮤지컬은 한 중년 남자의 추억 속으로 떠나는 사랑 이야기로 오는 12월 1일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개막한다.
(국내 한 가수(그룹)의 노래만으로 만든 뮤지컬은 인기밴드 자우림의 음악으로 채운 ‘매직 카펫 라이드’에 이어 두 번째. 그룹 동물원도 음악감독으로 이 뮤지컬에 참여한다.)